Published on October 20 2017

2015년 12월 선릉역 기획전 [호빠] 전시에서 처음 접하게 된 호빠 실장의 그림은 매우 강렬했다. 그의 그림은 질퍽한 물감의 물성이 살아있는 듯 꿈틀대는 화면은 따뜻하고 감미로웠다. 그후 다시 만나게 된 호빠 실장의 그림은 그것이 풍경이든 정물이든 마찬가지였다. 거대한 타국의 도시 뉴욕의 빌딩숲과 뒷골목, 강렬한 태양이 이채로운 뉴멕시코 산타페와 석탄가루와 눈으로 뒤덮인 탄광촌 사북의 풍경은 꿈틀대면서 살아 있는 듯 다가왔다. 호빠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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