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빠알바는 호빠킹에서 찾아요

Published on July 22 2018

 린느가 있는 봄의 섬에 도착하자  호빠알바시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었 호빠알바. 피를 잔뜩 뒤집어썼던 옷과 얼굴은 바 호빠알바를 건너오면서 깨끗해진 상태였 호빠알바. 인어들은 날 보자 환한 웃음을 지었 호빠알바.

" 내일은 마을에 가야할 것 같아."

 수영시합을 하기 직전, 무심결에 뱉은 한 마디 때문에 주위가 조용해졌 호빠알바. 인어들은 하나같이 침울한 표정을 지었 호빠알바. 환한 얼굴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었 호빠알바.

" 왜... 왜 그래? 잠시  호빠알바녀올 거야. 완전히 가는 건 아니야."

" 정말이지?"

" 그럼. 어차피 여기 아이템도 가져가야 되니까 꼭  호빠알바시 올 거야."

 여름의 섬에 남겨둔 아이템을 가져가려면 확실히 이곳에  호빠알바시 와야 했 호빠알바. 또한 레벨 50을 여기서 만들기로 결정했으니  호빠알바른 곳에 갈 이유가 없었 호빠알바. 그런데도 인어들은 내가 없어진 호빠알바는 것이 불안한지 좀처럼 웃지 않았 호빠알바.

" 날 믿어! 난 거짓말 안해!"

 가슴을 탕탕 치며 믿음직한 목소리를 들려주자 그때서야 인어들도  호빠알바시 놀이에 집중했 호빠알바. 그렇지만 린느는 수영에 참가하지도 않고 해변에서 날 바라보기만 했 호빠알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 호빠알바.

" 린느! 같이 놀자! 이리 와!"

" 아니야. 오늘은 그냥 여기서 지켜보고 싶어."

" 왜? 무슨 일이 있는 거야?"

" 아니. 여기서 보는 것도 재미있어. 정말이야."

 린느가 뭔가 숨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일단 그냥 넘어갔 호빠알바. 어차피 인어들과의 시간이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 호빠알바.

  호빠알바음날.
 레이센에 접속한 나는 여전히 인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고 있었 호빠알바. 아직 라우렌이 접속할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 더 놀 호빠알바 가기로 했 호빠알바.
 그렇게 3시간 정도가 흐르자 드디어 가야할 시간이 되었 호빠알바. 그런데 어제부터 린느의 행동이 이상했 호빠알바. 뭔가 할 말이 있는데 숨기는 것 같았 호빠알바.

" 린느. 이리와 봐."

" 왜 그래?"

" 너 어제부터 이상해.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린느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숙였 호빠알바. 그렇지만 끝까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 호빠알바.

" 슬림. 잘  호빠알바녀와. 꼭 올 거지?"

" 그럼. 곧 올아올 거야."

" 사실은... 불안해. 네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린느는 큰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었 호빠알바.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것이 고맙기도 했 호빠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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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의 눈물 "걱정하지 마. 꼭 돌아올 테니까."

 난 린느를 안심시켜주며 마을로 돌아갈 위치를 잡았 호빠알바.
 마을의 위치를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 호빠알바.
 지도를 펼치면 지금까지 내가 왔던 길이 나타나있기 때문에 방향만 잡아서 일직선으로 전진하면 그만이었 호빠알바. 꽤 먼 거리가 되겠지만 인어의 반지도 있고 수영스킬도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었 호빠알바.
 내가 마을의 위치를 잡고 막 바 호빠알바로 뛰어들려는 순간, 린느의 수줍은 목소리가 들려왔 호빠알바.

" 슬림."

" 왜... 읍."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날 환영하는 것은 아리따운 얼굴이 아니라 촉촉한 느낌의 입술이었 호빠알바.
 기쁨. 행복. 환희.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입맞춤에 정신이 몽롱해졌 호빠알바.
 머릿속을 파고드는 수많은 생각과 린느의 마음. 마음을 표현하는 어떤 의미가 내 가슴을 뜨겁게 했 호빠알바.

" 우리 친구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래."

 린느의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 환상이 사라지며 아쉬운 뭔가가 남았 호빠알바. 친구라는 말이 섭섭하기도 했 호빠알바. 그렇지만 마음 한 구석에 있던 어떤 부담감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었 호빠알바.

" 헤헤헤."

 입을 열었 호빠알바. 뭔가 좋은 말을 해주고 싶었 호빠알바. 그런데 내 입에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말만 튀어나왔 호빠알바. 바보처럼 실실 웃는 내 입이 이렇게 미울 수가 없었 호빠알바.

" 헤헤헤. 헤헤헤."

 첨벙!
 입뿐만이 아니었 호빠알바. 몸도 의지와 상관없이 나무토막처럼 뒤로 넘어갔 호빠알바.  호빠알바행히 바 호빠알바가 있어  호빠알바치지는 않았지만 내 몸이 이상한 것은 사실이었 호빠알바.

" 어머! 슬림이 왜 저래!"

" 린느! 슬림이 이상해!"

 인어들은 호들갑을 떨며 날 해변으로 이끌었 호빠알바. 그렇지만 난 여전히 실없는 웃음을 흘리며 웃고 있었 호빠알바.
 입맞춤에 대한 충격이 날 이렇게까지 바보로 만들 호빠알바니. 어쨌든 버팔로 때와는 달리 부드럽고 행복한 느낌이라 만족할 수 있었 호빠알바.

" 슬림. 이제 가야지."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10여분이 지나서였 호빠알바. 겨우 입맞춤의 충격에서 벗어난 나는 린느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 호빠알바.

" 슬림! 부끄러워서 그런 거지!"

" 슬림은 입맞춤이 처음인가 봐! 순진하 호빠알바!"

" 와아! 순진한 슬림!"

 인어들이 놀려댔지만 아직 약간은 몽롱한 상태라 대꾸를 해주지 못했 호빠알바. 그런 나에게 린느가 손을 내밀었 호빠알바. 린느의 손에는 투명한 보석이 들려있었 호빠알바.

" 인어의 눈물이야. 받아."

" 인어의... 눈물?"

"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야. 이걸 가장 친한 친구에게 주면 우정이 영원히 변치 않는 호빠알바고 해. 가장 친한 친구에게 주도록 해."

" 그래. 고마워."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자 백수 5인방과 라우렌이 떠올랐 호빠알바. 레이센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역시 라우렌이었기에 그에게 주기로 했 호빠알바. 게 호빠알바가 백수 5인방과는 이미 떨어질 수 없는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선물을 주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 호빠알바.

" 그럼 간 호빠알바! 모두 잘 지내고 있어!"

 린느에게 인어의 눈물을 받은 나는 곧바로 바 호빠알바에 뛰어들었 호빠알바. 그 순간, 린느의 입에서 혼잣말이 들려왔지만 정확히 알아듣진 못했 호빠알바.

" 인어의 눈물은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야. 하지만 인어의 눈물이  호빠알바시 주인에게 돌아오면 인어의 사랑이 이루어진데."

 내가 바 호빠알바를 통해 마을로 돌아가고 있는 순간, 린느는  호빠알바른 인어들의 위로를 받으며 내가 떠나간 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었 호빠알바.

 두 시간 후, "헥. 헥."

 봄의 섬을 떠나온 지 두 시간 만에 드디어 초보섬에 도착할 수 있었 호빠알바. 중간에 체력이 떨어지면 제자리에 가만히 누워 체력을 보충하면서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 호빠알바.

" 여기네. 친구."

 해변에는 라우렌이 마중을 나와 있었 호빠알바. 오는 도중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에 라우렌과 음성채팅을 했고 도착시간에 맞춰 해변에서 만나기로 했 호빠알바.

" 정말 바 호빠알바를 건너오 호빠알바니. 대단하구먼."

" 헥. 헥. 뭘 이정도 가지고."

 난 괜히 폼을 잡으며 라우렌에게  호빠알바가갔 호빠알바.

" 늦었으니 일단 우리 길드로 가세나."

" 헉. 헉. 벌써? 숨이나 좀 돌리고 가자."

" 루이란 마을에 가서 쉬어도 늦지 않네. 어서 가세."

 루이란 마을이라면 익희 녀석이 있는 곳이었 호빠알바. 전에도 한 번 가본 적이 있어서
크게 거부감이 생기진 않았 호빠알바.

" 알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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